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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로이킴 "4년 공백기 지치기도, 팬분들 위해 노력할 것"
작성 : 2022년 10월 25일(화) 16:58

로이킴 / 사진=웨이크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로이킴이 힘들었던 공백기를 되짚었다.

25일 로이킴은 네 번째 정규앨범 '그리고' 발매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로이킴은 2019년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휘말리며 의도치 않게 긴 공백기를 갖게 됐다. 그러나 정준영, 최종훈, 승리 등이 속해있던 문제의 '단톡방'과는 다른 별도의 대화방 멤버임이 밝혀졌다.

그는 "4년간 공백기를 가지면서 힘든 순간도 있었고 지치는 순간도 있었고 군대를 다녀오기도 했고 그 사이에 어떤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까에 대한 상상과 그 상상을 위한 노력들이 꽉 차 있었던 시기들이었다. 더더욱 기다려주셨던 (팬분들), 더 오래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고 기다린 시간보다 몇 배로 더 활동도 하고 음악도 하면서 기다려주신 팬분들 위해서 노력하는 게 정답일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로이킴은 "힘든 시간들, 공백기 동안 생각할 시간도 많았고, 그 시간들을 통해서 제가 하고 있었던 음악이나 가수란 직업에 대해서 이게 얼마나 큰 가치를 갖고 있었는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 전에는 그냥 노래가 좋았다면 좋은 감정을 넘어서서 음악이 제 인생과 저에게서 없어서는 안 되는 건가보다 하는 걸 뼈저리게 느꼈던 시기였다. 그걸 느끼다 보니까 다른 생각보다도 음악 더 열심히 만들자 하면서 다른 생각 차단하고 이번 앨범 완성시키는 데 더 많은 감정이나 노력을 쏟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다시 음악을 할 수 있는 원동력도 언급했다. 그는 "그래도 누군가가 내 음악을 기다려주고 있다. 새로운 음악을 갖고 나올지 궁금해하는 팬분들이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아직까지는 큰 힘이고 계속해서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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