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스펙트럼 출신 동규, 오메가엑스 사태에 분노 [ST이슈]
작성 : 2022년 10월 25일(화) 17:11

동규 / 사진=동규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가 소속사 대표로에게 갑질 피해를 당했다는 폭로가 나오는 가운데 과거 함께 활동했던 스펙트럼 멤버 동규가 분노를 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스펙트럼 멤버 동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안티는 당신이겠지. 욕을 여기다가 적지는 않을게. 이미 육성으로 많이 했으니까. 내 동생을 감히. 당신 같은 사람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특히 동규는 오메가엑스 강 대표가 취재진에게 전송한 것으로 알려진 사진을 올려 시선을 모았다. 사진에는 강대표가 인터뷰를 통해 "SNS 목격담 올리 사람 자체가 한번 추적해보시면 알겠지만 회사에 굉장히 안티적인 사람"이라고 해명한 말이 담겨 더욱 눈길을 끌었다. 팬들 역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동규의 게시글은 관심을 모았다.

앞서 SBS 연예뉴스가 단독 공개한 영상에는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 강 씨가 멤버들에게 폭언을 쏟고 있다. 강 씨는 "너희 같은 XX들이 사람들에게 왜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나. 사랑받는 게 뭔지를 모르는 XX들이 사랑을 받아?"라면서 "얼마나 X나 계산적인 건지 알아"라며 고함을 질렀다. 멤버 재한이 공황증세로 쓰러지자, 강 씨는 "일어나. 맨날 이렇게 아프면 아이돌 그만둬라"고 호통쳤고, 다른 멤버의 만류에도 그의 언성은 계속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무력행사도 이어졌다. 강 씨는 멤버 재한의 옷 길을 잡아당기며 넘어뜨렸고 다른 멤버들이 강 씨를 막아서며 재한을 부축했다. 재한은 흐느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폭행설이 일파만파 퍼지자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 "충분한 설명 없이 팬 분들께 심려 끼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면서도 "서로가 의견을 조율해 가는 과정에서 소통의 오류로 인하여 이로 인해 팬 여러분들을 기다리게 하고 걱정 끼치게 해 드린 점 또한 사과드린다"며 두루뭉술한 해명만 내놓았다.

현재 커뮤니티에는 강 씨가 직원들에게도 언성을 높였다는 영상과 목격담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어 오메가 엑스 멤버만 아니라 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도 커지고 있다.

한편 오메가 엑스는 미국 투어 일정을 마치고 오늘(25일) 귀국 예정이다. 지난 23일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어야 했으나, 대표가 항공권을 취소시키면서 멤버 11인과 매니저 1명이 미국에 억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이라는 형식적 대답만 내놓은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