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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더' 이준익 감독 "신하균X한지민, 부부 아닌 남매 같아"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2년 10월 25일(화) 14:58

욘더 이준익 감독 인터뷰 / 사진=티빙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욘더' 이준익 감독이 배우 신하균, 한지민의 호흡을 언급했다.

25일 오후 이준익 감독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욘더'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 이후(한지민)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 재현(신하균)이 그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멜로다.

이날 이준익 감독은 부부로 호흡을 맞춘 신하균과 한지민의 '케미'가 언급되자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두 사람이 바닷가 캠핑장에 있는 모습"이라며 "뒷모습이 너무 좋았다. 신하균이 멜로가 되는구나 싶었다"고 감탄했다.

이어 "멜로라는 게 '나 너 사랑해!'라고 외치는 게 아니라 그 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며 두 사람이 보여준 멜로 '케미'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준익 감독은 "근데 현장에서 보면 신하균과 한지민은 부부 역할인데도 남매다. 오누이 같았다"며 "둘이 맨날 장난을 치면서 촬영하더라. 어쩌면 부부의 역할이 사실은 어떤 운명적인 '케미'에서 나오는 연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준익 감독은 "둘이 촬영장 밖에선 정말 애정 어린 오빠와 동생이었다"며 "그게 극 안에선 각자의 독립된 존재로서 빛났다. 누가 누구한테 존속된 게 아니다. 사랑을 구걸하는 게 아니지 않냐. 그냥 드러나는 것이다. 내가 연출하는 게 아니라 둘이 그렇게 표현했다. 너무 좋았다"고 연신 감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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