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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조규성, K리그1 38R MVP 선정
작성 : 2022년 10월 25일(화) 14:47

24일 진행된 K리그 시상식에 참가한 조규성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조규성(전북현대)이 38라운드 MVP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조규성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조규성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전북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인천전에서 조규성은 전반 42분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2분에는 바로우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조규성은 인천전 멀티골로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와 득점 수(17골)에서 동률을 이뤘다. 득점 수가 똑같을 경우 적은 출전 경기를 소화한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다는 리그 규정에 따라 31경기에 출전한 조규성은 37경기에 나선 주민규를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이날 38라운드 MVP까지 거머쥐며 기분좋게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38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제주가 뽑혔다. 제주는 2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43분 이청용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5분 서진수, 후반 추가시간 구자철이 연속골을 터뜨려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3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대구FC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성남은 팔라시오스의 멀티골과 더불어 권완규, 뮬리치가 연속골을 터뜨렸고, 대구는 안용우의 멀티골과 함께 오후성, 이근호가 연속골을 작렬시켰다. 결국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조규성(전북)

베스트11

FW: 나상호(서울), 조규성(전북), 김승대(포항)
MF: 전진우(수원), 오스마르(서울), 구자철(제주), 팔라시오스(성남)
DF: 정운(제주), 김주성(서울), 하창래(포항)
GK: 김근배(제주)

베스트 팀: 제주

베스트 매치: 성남(4) vs (4)대구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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