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고진영이 어렵게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켜냈다.
고진영은 25일(한국시각)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25점을 받아 1위를 마크했다. 2위 아타야 티티꾼(태국·7.20점)과는 단 0.05점 차였다.
최근 손목 부상으로 재활과 휴식을 취하던 고진영은 지난주 강원도 원주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2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렀지만, 2라운드까지만 소화하고 기권했다.
고진영은 어렵게 세계랭킹 1위는 지켜냈지만, BMW 챔피언십을 6위로 마친 티티꾼에게 0.05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고진영은 지난주 랭킹에서는 7.59점으로 7.24점의 티티꾼을 0.35점 차로 앞선 바 있다.
한편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넬리 코다(미국)가 그 뒤를 이었으며 전인지와 김효주는 각각 8위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3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트리클럽에서 마무리 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위믹스(WEMIX)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유효주는 397위에서 193위로 수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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