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시니어그룹 백발소년단 맏형 로운(이로운)이 안무 연습 고충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KBS2 '아침마당'에서는 시니어 모델 출신 시니어 그룹 '백발소년단'과 함께 했다.
팀내 맏형 로운은 형님 대접을 받느냐는 질문에 "처음엔 대접해주는 거 같더니 안무나 노래 연습할 때 제 속도로 맞춘다고 하더니 그게 아니더라"면서 "'동생들한테 밀릴 수 없다'란 생각에 집에서 몰래 숨어 연습했다"고 털어놓았다.
다만 "제가 핸드폰 켜놓고 안무하니까 딸이 지나가면서 '저게 되겠어? 아빠?', 아내가 지나가면서 '몸치가 되겠어?' 이러더라"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가족들 반응에 로운은 "오기가 생겨서 가족들 외출했을 때 더 열심히 했다. 일주일 지나고 나니 지나가면서 '어? 저게 되네?' 이러더라"고 전하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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