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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3승' LG 켈리 "KS 진출·우승 목표 변함 없어… PO 최선 다할 것"
작성 : 2022년 10월 24일(월) 23:03

케이시 켈리 / 사진=팽현준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호투로 개인 포스트시즌 3승을 달성한 LG 트윈스의 외국인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소감을 전했다.

LG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PO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정규리그 2위로 PO에 직행한 LG는 이날 승리로 한국시리즈(KS)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역대 PO 중 5선 3선승제로 치러진 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80.6%(31번 중 25번)다.

올해로 KBO 리그에서 4번째 시즌을 보내는 켈리는 매 시즌 10승 이상을 수확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왔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자신이 등판한 4경기에서 LG의 승리를 만들었다.

2019년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며 그해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후 2020년 키움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7이닝 2실점), 2021년 두산 베어스와의 준PO 2차전(5.2이닝 1실점 비자책점)에서도 모두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그 승리 공식은 이번에도 통했다. 켈리는 이날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개인 포스트시즌 3승을 챙겼다.

경기 후 만난 켈리는 "이겨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1차전은 중요한 경기라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초반 컨디션이 베스트는 아니었는데 포수 유강남이 진정하고 차분하게 던지면 된다고 해줬던 부분이 도움이 됐다. 또한 수비들의 도움도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PS 승리 공식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자 "오히려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제가 나갈 때 마다 팀이 이긴다는 건 굉장히 좋은 것이다. 과거는 중요하지 않고, 현재 상황에 집중하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었다"고 답했다.

아울러 "시즌 초반에 세Ÿm던 목표는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및 우승이었다. 이는 지금도 변함 없다. 하지만 당장 이번 시리즈와 내일 게임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키움은 KT와의 시리즈에서 집중력을 보여준 훌륭한 팀이다. 훌륭한 팀과 상대해서 이기려면 집중해야 하고, 그래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팀의 선수단 구성은 올해가 가장 최고라고 생각한다. 덕아웃이나 라커룸 분위기도 올해가 가장 좋다. 우리가 팀으로서 더 함께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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