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켈리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5개의 볼을 투구, 6피안타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6-2로 앞선 7회를 앞두고 마운드를 내려온 켈리는 개인 포스트시즌 3승을 눈앞에 뒀다.
올 시즌 정규리그 2위로 PO에 직행한 LG는 켈리의 호투를 발판으로 기선 제압을 노린다.
1회는 무난했다. 김준완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김태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정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때 김태진이 김혜성의 타석 때 폭투 사이 진루 실패로 아웃되면서 이닝이 마무리됐다.
2회에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김혜성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한 켈리는 야시엘 푸이그-이지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2루에 놓였지만 박준태와 김휘집을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 시켜 실점하지 않았다.
비슷한 상황이 이어졌다. 3회 송성문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김준완에게 안타를 내줬고, 김태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이정후에게 2루타를 맞아 2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혜성에게 3루수 뜬공을 유도해 무실점했다.
4회는 푸이그(유격수 플라이)-이지영(3루수 땅볼)-박준태(중견수 뜬공)를 차례로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안정감 있는 투구가 계속됐다. 5회 김휘집을 투수 땅볼로 아웃시킨 뒤 송성문을 1루수 파울플라이, 김준완을 3루수 땅볼로 잡았다.
하지만 6회 일격을 당했다. 김태진(우익수 뜬공)-이정후(좌익수 뜬공)를 차례로 돌려세웠으나 김혜성에게 안타를 맞은 뒤 푸이그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이지영을 투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LG 벤치는 7회 들어 이정용을 마운드로 불러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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