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지난 7월 장애인 US오픈 정상에 오른 이승민이 자신의 애장품을 국내 최초 골프 박물관인 세계골프역사박물관에 이 달 18일에 기증했다.
이승민은 2017년도 발달 장애 선수로 처음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정회원 자격을 따냈다. 올해 미국골프협회(USGA)가 처음 창설한 장애인 US오픈 남자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온 장애인 골퍼 78명이 참가했고, 이승민이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해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향후 5년 동안 대회 출전권을 보장을 받았다.
이번 세계골프역사박물관에 기증한 물품은 2022년 경기 중 사용하였던 모자와 장애인 US 오픈 우승 플래그로 선수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물품이다.
세계골프역사박물관은 "18일 이승민 선수에게 기증증서를 전달했으며 이승민 선수가 기증한 물품은 각각 세계골프역사박물관 상설전시 중 하나인 2022 NEW Arrivals 전당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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