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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우승' 광주, 베스트11 6명 배출
작성 : 2022년 10월 24일(월) 15:27

광주 선수단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양재동=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리그2에서 우승을 차지해 다음시즌 K리그1 다이렉트 승격 티켓을 거머쥔 광주FC가 6명의 베스트11 선수를 배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 시즌 동안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 선수들 및 사령탑들은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시즌 K리그2에서 가장 돋보인 팀은 광주FC였다. 25승 11무 4패(승점 86점)로 K리그2 우승을 거머쥔 광주는 승강 플레이오프(PO) 없이 다이렉트로 내년부터 K리그1에서 활동한다.

시즌내내 맹위를 떨친 만큼 시상식에서도 광주는 많은 수상자들을 배출했다. 본 행사가 열리기 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는 특히 K리그2 베스트 11에서 김경민(골키퍼), 안영규, 두현석(이상 수비수), 박한빈, 이순민, 엄지성(이상 미드필더) 등 무려 6명의 선수가 영예를 안았다.

광주의 골키퍼 김경민은 이번 시즌 34경기 동안 단 28골만을 내주면서 광주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경기당 실점은 0.82골이며 클린 시트(무실점)는 16회다.

중앙 수비에 이름을 올린 안영규는 올 시즌 탄탄한 경기력으로 수비진을 이끌며 광주의 리그 최소 실점(32골) 기록에 힘을 보탰다. 측면을 책임진 두현석도 기복 없는 플레이는 물론, 개인 통산 1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도 함께 쌓았다.

미드필더에 선정된 박한빈은 올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3골, 6도움을 올리며 광주의 우승에 기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이순민도 올 시즌 32경기에 나와 중원을 책임졌다. 특히 이순민은 지난 9월 14일 39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에서는 광주의 우승을 사실상 결정짓는 선제골을 작렬시키기도 했다. 프로 2년 차인 엄지성 또한 올 시즌 28경기에서 9골 1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은 엄지성은 라운드 베스트11에도 5차례나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광주 선수들을 제외하고 수비진에는 조현택(부천FC)과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이 영예를 안았다. 조현택은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34경기에서 6골 4도움을 올리는 등 준수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조유민 또한 6골을 올리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윌리안(대전)이 수상자로 뽑혔다. 시즌 초 경남FC 유니폼을 입고 10경기에서 5골 4도움을 올린 윌리안은 시즌 중반 대전으로 이적한 후에도 17경기에서 8득점 1도움을 올리는 등 시즌내내 기복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아울러 유강현(충남아산FC)과 티아고(경남)는 올 시즌 K리그2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유강현은 올 시즌 40경기에서 19득점 2도움을 기록, K리그2 최다득점상과 함께 베스트 11공격수 부문에도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K리그 데뷔 첫 해를 보낸 티아고는 올 시즌 37경기에서 19골 3도움을 올렸다. 특히 티아고는 이달 19일 펼쳐진 부천과의 승격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후반 종료 직전 천금같은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경남의 승격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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