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대한민국 남자 럭비 7인제 대표팀이 방콕에서 열린 2022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ARSS) 1차 대회에서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예선 첫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만나 31-14로 승리한 한국은 숙적 일본에 7-12로 역전패하며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A조 1위 홍콩과 준결승에서 만나 0-26으로 패배했다. 3,4위 결정전에서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를 맞아 31-0으로 승리하고 3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전국체전으로 인한 짧은 훈련 기간과 선수들의 부상, 세대교체 실험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3위를 기록한 것은 값진 성과"라며 "다가오는 ARSS 2차 대회는 오는 11월 12일~13일 이틀간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 경기장에서 열리니 국가대표팀을 향한 많은 관심과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완용 남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 주장은 "현실적으로 큰 기대는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아쉽다. 한국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에서는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각오를 다진 대표팀은 오는 11월 12일 인천에서 열리는 ARSS 2차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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