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당구(PBA) 시즌 네 번째 투어가 24일 여자부(LPBA) 경기로 막을 올린다.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PBC캐롬클럽에서 열리는 LPBA 128강전 및 64강전으로 2022-23시즌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4차 투어)를 개막한다.
24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LPBA 128강전은 4인1개조 서바이벌로 진행되며 총 27개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이중 각 조1위와 2위 중 상위 5명만이 64강 티켓을 잡을 수 있다.
128강에 도전하는 선수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김진아다. 아마추어 랭킹 1위로 이번 시즌 전격 프로무대에 데뷔한 김진아는 지난 세 차례 대회서 모두 첫 판 탈락했다. 그러나 최근 종료된 팀리그에서 소속 팀 하나카드가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하는 등 프로에 적응을 마친 만큼,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 김진아는 오후 1시부터 17조에서 박다솜, 한슬기, 김지연과 대결한다.
이밖에 백민주(크라운해태∙6조)를 비롯 '한국 3쿠션 전설' 고 이상천의 외동딸 올리비아 리(22조), '베트남 피아비'를 꿈꾸는 응우옌 린 뀐(6조), 'LPBA 샛별' 전지우(13조), 정보윤(27조) 등이 64강에 도전한다.
128강전이 종료된 오후 6시부터는 64강전이 치러진다. 64강에는 '디펜딩 챔피언' 강지은(SK렌터카∙10조)을 포함해 김가영(하나카드∙1조),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2조), 임정숙(크라운해태∙3조), 김민아(NH농협카드∙4조), 히다 오리에(SK렌터카∙5조), 이미래(TS샴푸∙푸라닭, 6조) 등이 대회를 출발한다.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은 24일 여자부 128강과 64강전을 치른 후 25일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로 장소를 옮겨 개막식(오후 2시)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25, 26일 양일간 128강전이 치러지며 27일 64강(LPBA 16강), 28일 32강(LPBA 8강), 29일 16강(LPBA 준결승)으로 이어진다. 30일에는 8강전과 여자부 결승전(밤7시30분)이 열리며, 31일 PBA 준결승에 이어 밤9시30분 '우승상금 1억 원'을 건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당구전문채널 빌리어즈TV를 비롯해 MBC SPORTS+, SBS SPORTS, PBA&GOLF 채널을 통해 TV 생중계되며, 유튜브(PBA TV, 빌리어즈TV) 네이버 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인터넷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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