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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차로 갈린 승부' 김종겸, 김재현 꺾고 슈퍼레이스 4번째 우승
작성 : 2022년 10월 23일(일) 20:16

김종겸 /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종겸(한국아트라스BX)이 단 1점 차로 슈퍼레이스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김종겸은 23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삼성화재 6000 클래스 8라운드 결승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 끝에 4위로 결승선을 통과, 누적 포인트 106점으로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종겸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김재현(볼가스모터스포츠)은 이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시즌 누적 포인트에서 김종겸보다 단 1점 부족한 105점에 그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94점의 장현진(서한GP)이 그 뒤를 이었다.

2018, 2019, 2021년에 이어 4번째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김종겸은 이날 결승선을 통과한 뒤 차 안에서 뜨거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경기 후 "올 시즌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팀과 한국타이어, 팀원들 모두에게 너무 감사하다. 모두가 하나가 돼 만든 챔피언인 것 같다. 정말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진행된 8라운드로 범위를 좁히면 40분55초776의 김재현이 1위를 차지했고 41분24초260의 장현진, 41분24초492의 정회원(서한GP) 그 뒤를 이은 가운데 금호GT 클래스에서는 정경훈(서한GP)이 5년 연속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올 시즌 1, 2, 7라운드에서 우승하며 한 라운드를 남겨놓고 일찌감치 챔피언을 확정한 정경훈은 마지막 최종전에서 32번째로 출발했지만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 추월쇼를 선보이며 최종전 레이스를 마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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