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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국가스공사 꺾고 홈 14연패 탈출…KCC는 KGC 개막 5연승 저지
작성 : 2022년 10월 23일(일) 19:24

삼성 선수단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서울삼성이 길었던 홈 연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81-7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이었던 올해 1월 7일 한국가스공사전 승리(85-73) 이후 홈에서 내리 14연패를 당하던 삼성은 이날 결과로 지긋지긋했던 홈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삼성의 이번 연패 기록은 지난 2012년 삼성이 작성했던 14연패와 역대 프로농구 이 부문 타이 기록이다.

홈 최다 연패 신기록 작성 위기에서 벗어난 삼성은 동시에 시즌 2연패에도 마침표를 찍으며 시즌 전적 2승 2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 수렁에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1승 3패에 그쳤다.

삼성은 마커스 데릭슨(25득점 9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홈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이호현(11득점)과 이동엽(9득점 8리바운드)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19득점)을 비롯해 정효근(16득점), 유슈 은도예(12득점 11리바운드), 머피 할로웨이(10득점 7리바운드)가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골밑을 단단히 장악한 데릭슨의 활약과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으로 전반을 45-31로 마친 삼성은 3쿼터 들어 위기와 마주했다. 은도예와 SJ 벨란겔에게 각각 덩크, 플로터를 내줬고 갑작스러운 야투 부진도 발목을 잡았다. 한 때 2점 차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