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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조규성, 인천과 최종전서 멀티골 폭발…개인 첫 득점왕 등극
작성 : 2022년 10월 23일(일) 17:26

조규성(하얀색 유니폼)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전북현대 조규성이 시즌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작성하며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개인 첫 득점왕에 올랐다.

전북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최종 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16일 울산의 우승이 확정되면서 K리그1 6연패가 무산된 전북은 이날 승리로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털어내게 됐다. 최종 성적은 21승 10무 7패(승점 73점)로 2위다.

아울러 이날 선발로 출격해 2골을 작렬시킨 조규성은 극적으로 K리그1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조규성은 17골로 주민규와 득점 수는 같았지만 출전 경기 수에서 주민규가 37경기를 뛴 것에 비해 31경기 만을 소화했다. 득점 수가 똑같을 경우 적은 출전 경기를 뛴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다는 리그 규정에 따라 조규성이 득점왕에 오르게 됐다. 조규성이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주민규에 2골 뒤져 있었던 조규성은 전반 42분 상대 수비수 델브리지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선제골로 연결하며 득점왕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이어 후반 12분에는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개인 첫 득점왕과 마주했다.

다급해진 인천은 후반 23분 김민석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13승 15무 10패(승점 54점)를 기록한 인천은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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