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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은 멈추지 않는다, 주경기장에서 또 만날 수 있길" [종합]
작성 : 2022년 10월 23일(일) 15:45

NCT 127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잠실 주경기장에 입성한 그룹 NCT 127이 멈추지 않는 성장을 예고했다.

23일 NCT 127의 두 번째 월드 투어의 서울 스페셜 공연 '네오 시티 : 서울 – 더 링크 플러스(NEO CITY : SEOUL – THE LINK +)' 기자회견이 서울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렸다.

NCT 127은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 주경기장에서 처음 단독 콘서트를 펼치게 됐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작년 12월 거리두기에 따라 관객수 및 함성 제한으로 많은 팬들과 함께하지 못한 서울 공연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스페셜 공연이자 함성과 떼창이 허용된 3년 9개월 만의 단독 콘서트로 관심을 모았다.

22일 첫 공연을 한 멤버들은 각자 소감을 전했다. 도영은 "주경기장이라는 상징적인 공연장에서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다. 어제 콘서트 한 회 마치고 앞두고 있는데 팬들과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다.

정우는 "어제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들도 많았지만 오늘 더 보완해서 재밌게 해보겠다"고 했고, 태일은 "짧은 시간이지만 새로운 무대들을 재밌게 준비했다. 팬들 시즈니분들도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마지막 날까지 재밌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유타는 "한국에서 큰 공연장에서 몇 번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 그만큼 더 후회없이 팬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겠다"고, 태용은 "+ 공연인 만큼 exclusive한 게 많다. 기대해주시면서 관람해주시면 좋겠다.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어달라"고 당부했다.

재현은 "저희에게도 이곳에서 공연하는 게 의미 있어서 시즈니분들께 의미 있을 수 있게 많이 준비했다. 어제 해보니까 분위기가 좋더라. 함께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오늘도 열심히 해서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하겠다"고, 마크는 "끝까지 어제처럼 무사히 다치지 않고 무대를 끝내도록 하겠다. 같이 잘 즐겨달라"고 덧댔다.

해찬은 "'더 링크' 첫 번째 한국에서 했을 때와는 다르게 많은 시즈니 분들의 함성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힘이 난다. 오늘은 비욘드 라이브도 있어서 더 힘내서 하겠다", 쟈니는 "오랜만에 팬들과 뛰어놀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어 더 재밌게 해보겠다"고 전했다.

멤버 마크와 해찬은 NCT 드림에 이어 NCT 127로 약 한 달 만에 주경기장 무대에 다시 입성하게 됐다.

마크는 "주변에서 얘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이 공연으로 서는 건 처음이라 느낌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이 공연으로서는 처음으로 주경기장에 서는 거기 때문에 마인드 세팅이 딱 완벽하게 분리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처음하듯 열심히 주경기장 세팅에 맞추려고 노력했고 멤버들이랑도 리허설도 많이 해보면서 어제까지 잘 마무리 했던 것 같다. 어쨌든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흔치 않은 기회를 무대로 보여줘야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해찬은 "저희가 힘든 것보다 저희의 열정이 더 크기 때문에 괜찮다. 항상 매 무대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한 거지만 주경기장이 두 번째라고 해서 바뀌는 건 전혀 없다. NCT 127로는 첫 공연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긴장감과 설렘을 갖고 새로운 해찬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만의 특별함도 전했다. 재현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오랜만에 시즈니들이랑 놀 수 있어서 EDM 섹션도 넣었고 함께 핸드폰 라이트를 비추면서 즐길 수 있는 분위기도 하고 싶어서 추가를 했다"고 설명했다.

도영은 "주경기장이라는 상징적인 공연장에서 하는 것이다 보니 어떤 무대를 추가해서 보여드릴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새로운 유닛의 무대라든지 4집에 수록된 무대를 보여드리려는 생각이 있었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3년 9개월 만에 함성이 허락된 공연을 한국에서 하는 것이다 보니 떼창이라든지 뛰면서 놀 수 있는 부분들을 많이 살려서 공연해야겠다 생각해서 그런 부분을 고민해서 넣었다"고 말했다.

공연 준비 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해찬은 "저희가 미국 투어를 하고 온지 얼마 안 돼서 시차 적응을 하면서 연습하다 보니까 정확히 저녁 4시, 5시부터 잠이 솔솔 오기 시작했다. 책상 위 안무가 있었는데 잠깐 쉬면서 거기서 잤다. 힘든데 재밌게 연습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주경기장 입성 이후의 NCT 127의 목표도 전했다. 쟈니는 "계속 올라갈 수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목표는 1등이고 그래서 열심히 하는 NCT 127이 되려고 한다. 팬들이 응원을 잘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항상 더 열심히 앨범을 만드는 것 같다"고 했다.

태용은 "저희가 처음 데뷔를 해서 지금까지 걸어왔을 때를 생각해보면 저희는 천천히 걸어가는 팀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저희는 천천히 걸어가지만 후회 없이 뒤를 돌아봤을 때 잘해왔구나 생각할 정도로 열심히 해왔고 팀에 애정이 깊어서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존경하는 팀 같다. 그게 계속 올라갈 수 있는 이유인 것 같고 팬분들도 그래서 응원해주시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앞으로도 어떤 일이 있건 간에 저희 팀은 저희 팀만의 방법과 방식으로 천천히 걸어갈 예정이다. 다들 너무 조급해하거나 긴장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최근에 미국에서 공연을 했을 때 저희 다음 목표에 대해 얘기했을 때는 아레나 사이즈가 아닌 좀 더 큰 사이즈의 콘서트를 얘기하곤 했다. 저는 다음에 저희가 미국 투어를 하게 된다면 조금 더 큰 장소에서 더 많은 시즈니 여러분들을 바라보면서 공연하는 게 또 하나의 재미이자 즐거움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녀서 "여기까지 오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 모든 것들이 성장의 밑바탕이 됐고 이 또한 저희가 더 큰 무대로 가기 위한 좋은 밑바탕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곤 한다. 여기서 절대 끝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앞으로도 팬분들과 함께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즐기기 위해서는 멈추지 않을 예정이니까 더 큰 사이즈라고 하면 더 큰 사이즈로 갈 거고 아니면 더 이런 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면 저희도 행복하고 감사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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