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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경남과 0-0 무승부…승강 PO 진출
작성 : 2022년 10월 23일(일) 15:05

안양 선수단(파란색 유니폼)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FC안양이 K리그1 승강 플레이오프(PO) 티켓을 거머쥐었다.

안양은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경남FC와의 승격 플레이오프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쳤던 안양은 이로써 승강 PO에 진출하게 됐다. 반면 리그 5위로 승격 준플레이오프에서 4위 부천FC를 꺾고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나섰던 경남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무승부 시 순위가 더 높은 팀이 상위 라운드로 진출하도록 이점을 준다. 천신만고 끝에 승강 PO에 진출한 안양은 26일과 29일 각각 홈과 원정에서 1부리그 10위팀 수원삼성과 승강 PO를 치른다. 이 시리즈에서도 승리할 시 K리그1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된다.

경기 초반부터 안양은 거세게 경남을 몰아붙였다. 전반 3분 백성동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아코스티가 머리로 득점을 노려봤지만 골문 위로 빗나갔다. 전반 9분에는 홍창범이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수비수를 맞고 나왔다.

수비를 강화하며 실점을 막던 경남은 전반 20분 공격수 모재현이 부상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경남은 즉각 모재현을 대신해 원기종을 투입했다.

기회를 엿보던 경남은 전반 41분 땅을 쳤다. 카스트로가 왼쪽 측면을 파고든 후 낮은 크로스를 내줬다. 이를 티아고가 미끄러지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양 팀이 득점 없이 0-0으로 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안양은 다시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후반 13분 조나탄의 패스를 받은 백성동이 돌면서 슈팅을 날렸지만 고동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경남도 응수했다. 후반 14분 박민서가 다소 먼 거리에서 왼발로 강하게 슈팅을 가져갔지만 정민기 골키퍼에게 막혔다.

승리가 절실했던 경남은 후반 32분 황일수와 이민기를 투입하며 공격력 강화를 꾀했지만 끝내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승강 PO 티켓은 안양에게 돌아갔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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