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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뉴캐슬 상대로 리그 4호골 '정조준'
작성 : 2022년 10월 23일(일) 13:52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리그 4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2-2023시즌 PL 1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현재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7승 2무 2패(승점 23점)를 기록, 가까스로 3위를 지키는데는 성공했지만 4위 첼시FC(6승 3무 2패·승점 21점), 5위 맨유(6승 2무 3패·승점 29점)에 거센 추격을 당하고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그러나 이번 상대 뉴캐슬은 결코 만만치 않다. 4승 6무 1패(승점 18점)로 6위를 마크 중인 뉴캐슬은 특히 수비가 강점이다. 12라운드까지 단 9실점만을 내주며 PL 최소 실점 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 중반까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키어런 트리피어가 있다. 2019시즌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한 트리피어는 지난시즌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뒤 올 시즌 초반 PL 수비수 파워 랭킹 최상위권에 위치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여기에 18득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공격진의 활약도 더해진 뉴캐슬은 최근 6경기 무패 행진(3승 3무)을 달리고 있다.

데얀 클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의 부상 공백도 떠안고 있는 토트넘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역시 손흥민의 활약이 꼭 필요하다.

지난해 23골을 작렬시키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FC·이집트)와 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최근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시즌 초 좀처럼 득점포를 올리지 못하다가 지난달 18일 레스터시티FC와의 PL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지만, 이어진 리그 4경기에서는 다시 침묵을 지켰다.

다만 손흥민은 13일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홈 경기에서는 멀티골과 더불어 상대 수비수의 퇴장을 유도하는 등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도 뉴캐슬을 상대한 2경기에서 모두 득점할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골 소식을 기대해 볼 만하다.

과연 에이스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위기에 빠진 토트넘을 구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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