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홀란 멀티골' 맨시티, 브라이튼에 3-1 완승
작성 : 2022년 10월 23일(일) 09:38

홀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엘링 홀란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FC의 대승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홈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8승 2무 1패(승점 26점)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아스널(9승 1패·승점 27점)을 승점 1점 차로 맹추격했다. 아울러 올 시즌 EPL 최다 득점팀인 맨시티는 이날 3골로 리그 홈 10경기 연속 3득점 이상이라는 진기록도 세우게 됐다.

반면 브라이튼은 4승 3무 4패(승점 15점)로 8위를 지키는데 그쳤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홀란은 전반 22분과 전반 43분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맨시티의 승리를 이끌었다. 홀란의 리그 16, 17호골이다.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브라이튼을 몰아붙이던 맨시티는 전반 2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에데르송 모라에스 골키퍼가 한 번에 길게 내준 롱 패스를 홀란이 받아 수비수를 제친 후 비어있는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전반 43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베르나르두 실바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홀란은 강력한 왼발슈팅으로 브라이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조인 브라이튼은 후반 8분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상대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레안도르 트로사르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볼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이날 브라이튼의 첫 득점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맨시티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후반 30분 실바가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내줬다. 브라위너는 지체하지 않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양 팀은 이후에도 남은 시간 동안 서로의 골문을 노리며 맹렬히 달려들었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FC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결과로 맨유는 6승 2무 3패(승점 20점)로 5위, 첼시는 6승 3무 2패(승점 21점)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앞서간 팀은 첼시였다. 후반 42분 조르지뉴가 아르만도 브로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하지만 맨유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루크 쇼가 올려준 얼리 크로스에 카세미루가 머리를 갖다 댔다. 첼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에 떨어진 공을 재빠르게 쳐냈지만, 주심은 골라인 판독기로 확인한 후 득점을 인정했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