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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 결승골' FC서울, K리그1 잔류 확정…수원삼성·김천 승강 PO행 (종합)
작성 : 2022년 10월 22일(토) 16:54

FC서울 선수단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FC서울이 K리그1 잔류에 성공한 마지막 팀이 됐다.

FC서울은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최종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FC서울은 1부리그 잔류를 위해서 최종라운드 승리가 꼭 필요했다. 이로써 FC서울은 수원삼성의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자력으로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었다. 최종 성적은 11승 13무 14패(승점 46)로 9위다.

이미 잔류를 확정 지은 수원FC는 13승 9무 16패(승점 48)로 7위를 기록했다.

FC서울은 전반 25분 골키퍼를 맞고 나온 볼을 밀어 넣은 나상호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FC서울은 후반 15분 일류첸코를 빼고 김신진을, 8분 뒤 수원FC가 김건웅을 빼고 무릴로를 투입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 이때 FC서울이 후반 43분 정한민의 추가골로 2-0을 만들었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진우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같은 날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김천상무의 최종라운드 경기는 수원삼성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수원삼성이 전반 32분 안병준의 골로 앞서갔으나, 5분 뒤 김천 김경민이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때 수원삼성이 후반 34분 나온 전진우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수원삼성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FC서울에 밀려 승강플레이오프(승강PO)로 향하는 마지막 팀이 됐다. 2022시즌 최종 성적은 11승 11무 16패(승점 44)다. 김천은 8승 15무 15패(승점 39)를 기록, 11위로 이미 승강 PO 참가가 확정된 바 있다.

이밖에 같은 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 성남FC의 38라운드 경기는 4-4 무승부로 끝났다.

대구가 전반 36분 오후성, 2분 뒤 안용우의 득점과 후반 7분 안용우의 추가 득점으로 앞섰다. 하지만 성남이 후반 12분 팔라시오스, 13분 권완규, 23분 팔라시오스의 골로 3-3을 만들었다. 대구도 이에 질세라 후반 31분 이근호의 골이 나왔으나 성남이 다시 2분 뒤 뮬리치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미 잔류를 확정 지은 대구는 2022시즌을 10승 16무 12패(승점 46)로 8위로 마무리하게 됐다. 최하위 성남은 7승 9무 22패(승점 30)로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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