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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벤자민, 준PO 5차전서 키움 상대 5이닝 8피안타 4실점
작성 : 2022년 10월 22일(토) 15:57

웨스 벤자민 / 사진=DB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KT 위즈의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이 다소 아쉬운 투구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벤자민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5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0개의 볼을 투구,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양팀이 2승 2패로 맞선 가운데 플레이오프(PO)로 향할 팀이 결정되는 마지막 일전이었다. 벤자민은 2차전에서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포스트시즌 첫 승을 거뒀으나 이날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벤자민은 1회 김준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정후를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2회 들어 점수를 내줬다. 김혜성에게 좌익수 뜬공을 유도해낸 뒤 야시엘 푸이그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이지영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지만 전병우에게 1타점 3루타를 얻어맞아 첫 실점했다. 후속타자 김휘집은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송성문과 김준완에게 각각 1루수, 2루수 땅볼을 유도해냈으나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정후를 자동 고의사구로 걸러냈다. 이때 김혜성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2사 만루에 몰렸으나 푸이그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4회에 기습 홈런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이지영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전병우와 김휘집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송성문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김준완은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위기가 계속됐다. 5회에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정후에게 2루수 뜬공을 유도했지만 김혜성(안타)-푸이그(볼넷)를 차례로 출루시켜 1사 만루에 몰렸다. 이후 폭투로 한 점을 허용했으나, 이지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3루주자 김혜성이 홈에서 아웃돼 추가 실점은 피했다.

KT는 6회말 들어 후속투수로 엄상백을 불러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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