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리드오프로 나선 김하성이 땅볼 타점을 올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NLCS) 시리즈 3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2-4로 패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시리즈 전적에서 1승 2패로 다시 열세에 몰리게 됐다.
이날 리드오프로 출격한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땅볼 타구로 시리즈 첫 타점을 올린 것이 유일한 수확이었다. 김하성은 지난 16일 LA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도 타점을 올린 바 있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카일 슈와버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리드를 뺏겼으나 4회초 1사 1,3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땅볼 타구 때 실책이 나와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4회말 2사 2,3루에서 진 세구라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다시 기선을 뺏겼다.
샌디에이고는 5회초 트렌트 그리샴이 상대 실책과 땅볼 타구로 진루한 1사 3루에서 김하성의 유격수 땅볼 때 추가 득점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6회말 2사 후 알렉 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점을 내줬고, 만회하지 못하며 패배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로 나선 '에이스' 조 머스그루브가 5.2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린 점과 2득점에 그친 타선이 아쉬웠다.
필라델피아는 선발투수 레인저 수아레즈가 5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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