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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LPGA 투어 고별전서 홀인원…1.3억 원 상당 차량 받는다
작성 : 2022년 10월 22일(토) 12:24

최나연 / 사진=권광일 기자

[원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나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고별전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최나연은 22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664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0만 달러) 3라운드 12번 홀에서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최나연은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12번 홀(파3/171야드)에서 홀인원을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첫 홀인원이다.

최나연의 티샷은 정확하게 그린 위에 안착한 뒤 조금 굴러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갤러리들의 반응으로 홀인원을 알게 된 최나연은 같은 조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눴다.

최나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6승, LPGA 투어 9승 등 통산 15승을 수확한 베테랑이다. 지난 2010년에는 LPGA 투어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를 차지했고, 2012년에는 US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

오랜 시간 LPGA 투어를 누빈 최나연은 이달 초 2022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공식 은퇴전은 오는 11월 열리는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이지만, LPGA 투어에서의 마지막 대회는 이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었다.

최나연은 LPGA 투어 팬들앞에서 펼치는 마지막 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특별한 작별인사를 하게 됐다.

한편 최나연은 12번 홀 홀인원 부상으로 걸린 약 1억3000만 원 상당의 BMW 뉴X7 차량을 받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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