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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슨 20점' 캐롯, LG에 89-82 승리…2위 도약
작성 : 2022년 10월 21일(금) 21:26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창원 LG를 완파했다.

캐롯은 2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89-82로 승리했다.

캐롯은 2승1패를 기록,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LG는 1승2패로 8위에 머물렀다.

캐롯의 디드릭 로슨은 20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전성현은 19득점, 이정현은 17득점을 보탰다.

LG에서는 이재도가 24득점, 윤원상이 19득점, 아셈 마레이가 15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LG였다. 1쿼터 초반부터 이재도와 마레이, 이관희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캐롯은 이정현과 전성현의 외곽포로 응수했지만 1쿼터는 26-19로 앞선 채 끝났다.

하지만 캐롯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이정현의 3점슛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이후에도 최현민과 이정현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34-31 역전에 성공했다. 전성현과 로슨이 득점에 가세한 캐롯은 40-37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승부처가 된 3쿼터. 캐롯은 사이먼과 전성현, 이정현 등이 자유투로 연달아 득점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반면 LG는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어느새 캐롯은 10점차 이상 달아났고, 3쿼터는 캐롯이 67-52로 15점 리드한 채 종료됐다.

궁지에 몰린 LG는 4쿼터 들어 윤원상과 이재도가 맹활약하며 반격에 나섰다. LG가 순식간에 점수 차이를 좁히면서 승부는 다시 접전이 됐다. 그러나 캐롯에는 로슨이 있었다. 로슨의 연속 득점으로 한숨을 돌린 캐롯은 LG의 추격을 뿌리치며 89-82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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