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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드림→NCT 127 주경기장 입성, 건재한 NCT 왕국
작성 : 2022년 10월 21일(금) 16:01

NCT 드림, NCT 127 / 사진=DB, SM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NCT가 무한 질주 중이다. NCT 드림에 이어 NCT 127도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 주경기장에 입성한다.

먼저 NCT 드림(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이 지난달 8, 9일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2 – In A DREAM)'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개최했다.

2019년 장충체육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 NCT 드림은 2년 10개월 만에 펼친 대면 콘서트에서 규모를 '국내 최대 공연장'으로 대폭 키우며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특히 NCT 드림은 당초 7월 고척돔 콘서트를 예정했으나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을 취소했다. 그러나 약 한 달만에 주경기장에 입성하며 양일간 약 6만 관객을 불러모으는 저력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데뷔 7년차, 멤버 모두 성인이 된 '7드림'으로 주경기장에 첫 입성하게 된 NCT 드림 역시 소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공연 전 기자회견에서 마크는 "사실 굉장히 많은 감정이 있다. 쉽지 않게 공연을 이뤘다고 생각하고 되게 큰 감사함으로 무대에 설 것 같다. 이 공연장에서 7드림의 첫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 안 하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즐기다가 가겠다"고 강조했다.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역시 주경기장 입성에 대해 "NCT 드림이 국내 최대 규모인 잠실 주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펼칠 수 있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첫 단독 콘서트에 비해 5배 커진 규모로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성장이라고 본다. 앞으로도 NCT 드림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CT 드림에 이어 NCT 127(태일, 쟈니, 태용, 유타, 도영, 재현, 윈윈, 마크, 해찬, 정우)도 주경기장 공연을 확정지었다.

NCT 127은 10월 22~2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의 서울 스페셜 공연 네오 시티 : 서울 더 링크 플러스(NEO CITY : SEOUL – THE LINK +)'를 개최한다.

이번 스페셜 공연은 작년 12월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관객 수의 제한이 있어 많은 팬들과 함께 하지 못한 서울 콘서트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공연이자, 함성과 떼창이 허용된 3년 9개월 만의 단독 콘서트다.

SM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NCT 127 정규 4집 '질주 (2 Baddies)' 발매를 기념해 다수의 신곡 무대를 추가해 이번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세트리스트로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마크와 해찬은 NCT 드림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다시 주경기장 무대에 서는 영광을 안게 됐다.

잠실 주경기장은 최대 약 5만 명까지 수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으로 가요계에서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H.O.T., 신화, god, 동방신기, 방탄소년단, 싸이, 조용필, 서태지, 이승철, 이문세 등 당대 최고의 가수들이 이곳에서 단독으로 콘서트를 열었다. 해외 가수로는 마이클 잭슨, 레이디 가가, 폴 매카트니, 콜드플레이 등이 공연했다.

이 라인업에 NCT의 두 유닛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NCT 왕국의 위상을 증명한 순간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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