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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병도 정도껏" 악뮤 이찬혁, 성적도 인성도 'ERROR' [ST포커스]
작성 : 2022년 10월 21일(금) 14:00

악동뮤지션 이찬혁 / 사진=엠카운트다운 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솔로로 데뷔한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무례한 퍼포먼스로 빈축을 사고 있다. 소위 '지디병' 행세라 하더라도 도가 지나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20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는 이찬혁이 출연했다.

무대에 앞서 이찬혁은 MC인 (여자)아이들 미연, 남윤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글라스에 '에러(ERROR)'라 적힌 마스크를 끼고 등장한 그는 약 2분간 진행된 인터뷰 내내 침묵을 지켰다. 아무런 대답이 돌아오지 않자 미연과 남윤수가 이찬혁의 대답을 예상해 자문자답하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펼쳐졌다.

이어진 무대는 더 황당했다. 이찬혁은 처음부터 객석을 등진 채로 나와 무대가 끝날 때까지 내내 뒤돌아 있었다.

특히 이날은 이찬혁이 프로미스나인 이새롬과의 열애설로 화제에 오른 터라 이찬혁이 열애설을 겨냥해 해당 퍼포먼스를 연출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럽스타그램 의혹과 함께 공방 데이트 목격담 등으로 열애설에 휘말린 바다.

이에 20일 이찬혁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같은 날, 이찬혁이 인터뷰 질문에 묵묵부답하고 무대에서는 카메라를 등지는 퍼포먼스가 나온 것. 이찬혁 역시 소속사와 비슷한 행보를 보인 셈이다.

최근 이찬혁은 독특한 행보를 이어가 '지디병'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하지만 '지디병'이란 이름으로 웃고 넘기기에 이번 기행은 정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이 잇따른다.

백번 양보해 등짝 퍼포먼스는 이찬혁이 무엇을 의도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어떤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열애설 전부터 기획한 것이라고 억지로 감쌀 수 있다.

하지만 인터뷰 상황은 도무지 쉴드치기 어렵다. 시청자들이 보는 방송에서 대놓고 MC들의 질문을 무시하는 행위는 의도를 떠나서 무례함 그 자체라는 반응이다.

사실상 이찬혁의 이번 솔로 앨범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21일 오후 현재, 멜론, 지니, 플로 등 주요 음원차트에 이찬혁의 이름이 없는 상황이다. '음원강자' 악동뮤지션 타이틀에 걸맞지 않은 초라한 성적이다.

도리어 이번 논란이 이찬혁의 솔로 활동을 알린 최고의 마케팅이 됐다. 연이어 논란이 일면서 솔로 앨범을 냈다는 확실한 홍보가 된 격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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