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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빌라 제라드 감독, 성적 부진으로 11개월 만에 경질
작성 : 2022년 10월 21일(금) 09:12

스티븐 제라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를 이끌던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애스턴 빌라는 2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 감독이 구단을 떠난다. 그동안 보여준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며 그의 앞날에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라드 감독은 11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해 11월 제라드 감독은 딘 스미스 감독의 후임으로 애스턴 빌라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었다.

제라드 감독은 프로 선수로 데뷔한 1998년부터 2015년까지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뛰었던 '스타 선수'다.

이후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에서 두 시즌을 보낸 뒤 2017년 리버풀 유소년팀 감독을 맡았고, 이듬해 레인저스FC(스코틀랜드) 사령탑 자리에 올랐다. 2020-2021시즌에는 레인저스의 리그 무패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기대를 안고 애스턴 빌라 감독직에 선임된 제라드 감독은 2021-2022시즌을 14위(승점 45·13승 6무 19패)로 마쳤고, 올 시즌에도 리그 11경기를 치른 현재 17위(승점 9·2승 3무 6패)를 기록 중이다.

직전 경기였던 21일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고, 결국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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