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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우 21득점' KT, 4쿼터 대역전극…삼성 꺾고 시즌 첫 승리
작성 : 2022년 10월 20일(목) 21:00

정성우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수원 KT가 4쿼터 대역전극으로 승리를 만들었다.

KT는 20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85-83으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개막 첫 승(1승 1패)을 달성했다. 삼성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KT는 정성우가 2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양홍석이 19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삼성은 마커스 데릭슨이 17득점 10리바운드, 이동엽이 15득점 5어시스트를 올렸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초반은 팽팽했다. 1쿼터에서 KT는 정성우와 하윤기, 양홍석 등이 득점에 가담했고, 삼성은 이호현이 골밑을 책임지며 맞서 동점인 24-24로 끝났다.

2쿼터부터 삼성이 점수차를 벌렸다. 마커스 데릭슨이 외곽포와 2점슛을 묶어 득점했고, 이동엽과 임동섭도 가담했다. KT가 턴오버로 고전하는 사이 삼성이 전반을 54-36으로 앞서며 마무리했다.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KT는 3쿼터 들어 랜드리 은노코의 연속 2점슛과 정성우의 3점포 등이 나왔으나 삼성도 이동엽-이정현이 외곽포를 쏘며 달아났다. 3쿼터도 삼성이 72-56으로 리드했다.

KT는 4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은노코와 양홍석이 골밑슛을 터뜨렸고, 정성우-김동욱이 차례로 외곽포를 터뜨리며 단숨에 2점차까지 추격했고, 자유투로 80-80 동점을 만들었다. 이때 KT가 김동욱의 3점포로 앞섰고, 삼성이 다시 데릭슨의 2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마지막 하윤기의 2점포로 KT가 짜릿한 역전승을 가져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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