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제57회 전국남녀 종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민선은 20일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17초5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1분19초02를 기록한 김현영(성남시청)이 2위, 이나현(노원고)이 1분20초46로 3위에 올랐다.
전날 열린 여자 500m에서도 38초33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던 김민선은 대회 단거리 두 종목을 모두 석권했다.
한국은 월드컵 여자 500m와 1000m 엔트리를 세 장씩 보유하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 성적과 관련 기준에 따라 월드컵 출전 선수를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같은 날 열린 남자 1000m에선 박성현(강원일반)이 1분 11초 94의 성적으로 1위에 올랐고, 1분12초01을 기록한 조상혁(한국체대)이 2위, 1분12초14를 기록한 김태윤(서울시청)이 뒤를 이었다.
여자 3000m에선 강수민(4분 28초 93·고려대), 남자 3000m에서는 양호준(3분57초08·의정부고)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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