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중국이 호반배 초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일 중국기원과 일본기원에 마련된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본선 2차전 최종국에서 중국의 저우홍위 6단이 일본의 마지막 주자 우에노 아사미 4단에게 20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저우홍위 6단은 우에노 아사미 4단의 4연승을 저지하고 중국팀 우승을 결정지었다.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은 한·중·일 대표 선수 5명이 한 팀을 이뤄 연승대항전 방식으로 여자바둑 최강국을 가렸다.
본선 1차전(1-7국)은 5월 22일부터 28일 진행됐으며, 2차전(8-13국)은 15일부터 20일 펼쳐졌다.
최종 우승컵은 8승 3패를 거둔 중국이 차지했고, 일본이 4승 5패, 한국이 1승 5패를 기록했다. 우승한 중국 선수단에는 우승상금 1억 원이 주어졌으며 시상식은 중국 현지에서 별도로 진행됐다.
호반건설이 후원하고 서울신문과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한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의 대회 총규모는 3억 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고, 이후 1승 추가 시마다 20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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