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남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이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2년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ARSS) 1차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오늘(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출국하는 자리에는 대한럭비협회 김민호 전무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나와 선전을 기원했다.
선수단은 출국에 앞서 "진천에서부터 끌어올린 경기력을 선보이겠다. 지난해 (ARSS)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고 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대표팀의 찰리 로우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협회 임직원이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선수들도 각오가 대단하다. 전국체육대회와 진천에서의 합숙 훈련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린 만큼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출국 소감을 밝혔다.
김민호 전무는 "올해 남아공에서 열린 7인제 월드컵도 참가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린 만큼 ARSS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 믿는다. 선수들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남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된 14명이 출전하게 될 ARSS 대회는 7개국이 참가해 2개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넉아웃 토너먼트를 진행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일본, 말레이시아와 함께 B조에 속했고 홍콩, 중국, 아랍에미리트, 필리핀은 A조에 속했다.
한국은 22일 말레이시아와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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