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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렌더 호투+홈런포 3방' 휴스턴, ALCS 1차전서 양키스 격파
작성 : 2022년 10월 20일(목) 11:57

휴스턴 벌렌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투, 타의 조화를 앞세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휴스턴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MLB ALCS 1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4-1로 눌렀다.

이로써 휴스턴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는 이번 시리즈에서 첫 승을 안고 시작하게 됐다.

휴스턴은 투수 저스틴 벌렌더를 필두로 호세 얄튜베(2루수)-제레미 페냐(유격수)-요르단 알바레스(좌익수)-알렉스 브레그먼(3루수)-카일 터커(우익수)-율리에스키 구리엘(1루수)-알레디미스 디아즈(지명타자)-차스 맥코믹(중견수)-마틴 말도나도(포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키스는 이에 맞서 글레이버 토레스(2루수)-애런 저지(우익수)-앤서니 리조(1루수)-지안카를로 스탠튼(좌익수)-조쉬 도날슨(3루수)-맷 카펜터(지명타자)-해리슨 베이더(중견수)-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유격수)-호세 트레비노(포수)가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제임스 타이욘.

선취점은 양키스가 가져갔다. 2회초 1사 후 베이더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휴스턴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회말 2사 후 맥코믹이 중전 안타로 공격 물꼬를 트자 말도나도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휴스턴은 6회말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선두타자 구리엘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1사 후에는 맥코믹마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가동했다.

기세가 오른 휴스턴은 7회말 선두타자 페냐의 좌월 솔로포로 승부의 추를 더욱 기울였다.

다급해진 양키스는 8회초 2사 후 리조가 우중월 솔로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스탠튼의 안타와 도날슨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카펜터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9회초에도 타선의 침묵이 계속된 양키스는 쓰라린 패배와 마주해야 했다.

휴스턴 페냐(왼쪽)와 알바레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휴스턴 선발투수 벌렌더는 103개의 볼을 뿌리며 6이닝을 3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페냐(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와 구리엘(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맥코믹(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은 장타력을 과시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양키스는 5안타 2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타이욘(4.1이닝 4피안타 3볼넷 1실점)도 조기에 강판되며 팀을 패배의 늪에서 구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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