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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 나서는 김주형 "우승 욕심 나…더 발전하고 싶다"
작성 : 2022년 10월 20일(목) 11:29

김주형 / 사진=Gettyimage for THE CJ CUP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050만 달러) 출전을 앞둔 김주형이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주형은 오는 20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GA 투어 더 CJ컵에 출전한다.

타이거 우즈(미국)보다 이른 나이에 PGA 투어 2승을 달성한 김주형은 달라진 위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기술은 많이 달라진 것은 없다. 시합을 할 때 뭐가 잘 되고 뭐가 안되는지를 잘 알 수 있게 되었다"며 "멘탈 측면에서는 프레지던츠컵에서 좋은 경험이 많아서 멘탈 컨트롤이나 긴장감에 대해 많이 배웠다. 그래서 미국에서 적응을 잘 한 것 같다. 아직 발전할 것이 많기 때문에 하루하루 발전하면서 열심히 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더 발전하고 지금 있는 자리에 만족하지 말자는 생각이 많이 든다. 2승을 해서 좋지만 PGA 투어에서 더 성공한 분들도 많고, 지금에 만족하면 미래가 걱정될 것 같다. PGA 투어에서는 발전해야 하는게 느껴져서 더 지금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발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PGA 투어 중 유일하게 한국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에 임하는 소감으로 김주형은 "한국 선수들은 CJ컵에 욕심이 많이 난다. 큰 대회는 많지만 한국 타이틀 스폰서를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고, 아직 한국 선수가 우승을 해보지 못했기에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정말 우승 욕심도 많이 나지만 나는 지금까지 해왔던 시합과 똑같다고 생각하며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주형은 1라운드에서 동반 라운딩을 할 로리 매킬래이(미국)에 대해서도 "코스 위의 로리는 전혀 다른 사람이다. 공을 정말 놀랍도록 잘 친다. 모두가 알지만 로리는 공을 정말 잘 치고 드라이브 샷도 훌륭하다.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이야기를 하면서 그와 함께 있는 것이 더욱 편안 해졌다"며 "제가 골프를 시작한 이후로 줄 곧 존경했던 선수다. 로리와 함께 해서 처음 며칠 간은 정말 즐겁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호기심이 많은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는 그냥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매우 궁금한 것 같다. 그냥 저는 호기심이 있는 사람이다. 저는 골프가 되었던 인생이 되었던 늘 더 잘하고 싶었다. 한 인간으로서 또 골프 선수로서 발전을 하고 싶다. 그냥 내 DNA의 일부"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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