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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2' 감독 "故 채드윅 보스만 없이 상상조차 어려웠지만…"
작성 : 2022년 10월 20일(목) 11:03

블랙 팬서2 채드윅 보스만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팀이 故 채드윅 보스만을 향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20일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이하 '블랙 팬서2') 측은 원조 블랙 팬서 채드윅 보스만을 향한 헌정 인사를 건넸다.

이날 연출을 맡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채드윅은 완벽한 파트너였다"며 "그의 죽음은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이루 말할 수 없이 깊은 영향을 끼쳤다. '와칸다'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만이 옳은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동생 슈리 역의 레티티아 라이트는 "채드윅이 없는 '블랙 팬서'는 상상조차 하기가 어려웠지만 어떤 방법으로든 '블랙 팬서'를 계속 이어가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라몬다 역 안젤라 바셋은 "이 영화는 다 함께 그를 추모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나키아 역 루피타 뇽오는 "'와칸다'로 돌아와 동료 배우들과 재회했을 때 큰 감동이 밀려왔다. 그가 이 작품의 지속에 언제까지나 큰 의미로 남을 것임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고 채드윅 보스만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블랙 팬서'에서 주인공 티찰라 역으로 출연했던 채드윅 보스만은 지난 2020년 췌장암 투병 끝 세상을 떠났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11월 9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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