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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PGA 투어 신인왕 수상 불발…주인공은 캐머런 영
작성 : 2022년 10월 20일(목) 09:28

캐머런 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캐머런 영(미국)이 2021-2022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관심을 모았던 김주형은 수상이 불발됐다.

PGA 투어는 20일(한국시각) "영이 김주형, 사히스 티갈라(미국)를 제치고 2021-2022 올해의 신인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PGA 투어 신인왕은 한 시즌에 최소 15번 이상의 정규 투어 대회에 참가한 투어 회원들의 투표 결과로 선정된다. 영은 9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영은 올 시즌 5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총 7차례 톱10에 오르며 꾸준히 활약했다. 현재 세계랭킹 16위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2021-2022시즌에 상금 638만7천98달러를 수확하며 역대 신인 최다 상금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영은 "이 상은 아주 특별하다. 아놀드 파머의 존재는 골프계에서 엄청난 의미를 가진 이름이고 나 역시 그 의미를 이해하고 있다"며 "올해 쟁쟁한 루키들이 많았던 것을 알고, 투표는 동료 선수들이 해준 것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를 이렇게 마무리할 수 있는 점을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보다 어린 나이에 PGA 투어 2승을 거둔 김주형도 신인왕 기대를 품었지만, 지난 8월 PGA 투어 정회원이 돼 활약 기간이 짧은 것이 아쉬웠다.

한편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선수로는 임성재가 있다. 임성재는 지난 2018-2019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의 수상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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