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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은도예 펄펄' 한국가스공사, DB 꺾고 첫 승 신고
작성 : 2022년 10월 19일(수) 21:07

한국가스공사 정효근(왼쪽)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한국가스공사는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DB와의 홈 경기에서 98-78로 이겼다.

지난 16일 시즌 개막전에서 전주 KCC에 72-81로 패했던 한국가스공사는 이로써 시즌 첫 승을 수확하게 됐다. 반면 15일 고양 캐롯에 80-87로 무릎을 꿇은 바 있는 DB는 2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정효근(17득점 8어시스트)과 유슈 은도예(22득점 17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SJ 벨란겔(14득점 8어시스트)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DB는 레나드 프리먼(12득점 8리바운드)과 이선 알바노(14득점)가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아쉬웠다.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외국인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정효근의 득점포를 앞세워 DB를 두들겼다. DB는 알바노와 드완 에르난데스가 분투했지만 은도예를 억제하는데 실패했다. 한국가스공사가 49-32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승기를 잡은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도 DB를 몰아붙였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한 때 19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DB는 윤성원과 이준희가 득점 행진에 가담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한국가스공사가 75-56으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던 한국가스공사는 쿼터 중반 정효근의 패스를 받은 은도예의 덩크로 승리를 확신했다. 이어 벨란겔과 은도예의 3점플레이까지 나온 한국가스공사는 결국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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