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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테스 호투+홈런포 2방' 양키스, 클리블랜드 꺾고 ALCS 진출
작성 : 2022년 10월 19일(수) 08:59

양키스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투, 타의 조화를 앞세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진출 티켓을 따냈다.

양키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차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이번 시리즈에서 3승 2패를 기록한 양키스는 이로써 ALCS(7전 4선승제)에 진출하게 됐다. 양키스의 ALCS 진출은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양키스는 이미 ALCS에 선착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일부터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반면 2016년 이후 6년 만에 ALCS 진출을 노렸던 클리블랜드는 아쉽게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양키스는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클리블랜드를 몰아붙였다. 1회말 글로이버 토레스의 볼넷과 앤서니 리조의 사구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렸다.

기세가 오른 양키스는 2회말 2사 후 터진 애런 저지의 우중월 솔로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클리블랜드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3회초 오스틴 헤지스·스티븐 콴의 안타와 아메드 로사리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호세 라미레즈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양키스는 5회말 토레스의 볼넷과 2루도루에 이은 리조의 1타점 적시타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다급해진 클리블랜드는 남은 이닝 동안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침묵이 길어지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양키스는 스탠튼(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과 저지(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이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ALCS 진출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네스티 코르테스도 5이닝 동안 61개의 볼을 투구,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클리블랜드는 8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애런 시베일(0.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도 1이닝을 채 버티지 못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탈락을 막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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