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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김진수·신진호·김대원, K리그1 MVP 경쟁
작성 : 2022년 10월 18일(화) 14:03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청용(울산), 김진수(전북), 신진호(포항), 김대원(강원)이 K리그1 최우수선수(MVP) 경쟁을 펼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7일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의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K리그1과 K리그2의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후보를 선정했다.

후보선정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K리그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하여 4배수의 후보를 선정했다.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18일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하여 최종 수상자를 가릴 예정이다. K리그1, 2 개인상 수상자는 오는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K리그1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김기동(포항), 김상식(전북), 조성환(인천), 홍명보(울산) 4명의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최우수선수(MVP) 부문에서는 김대원, 김진수, 신진호, 이청용이 경쟁한다. 김대원은 12골 13도움으로 올 시즌 K리그1 선수 중 유일하게 득점과 도움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김진수는 전북의 주전 왼쪽 풀백으로 나서 2골 3도움을 올리며 매 경기 단단한 수비력을 펼쳤다. 신진호는 포항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4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이청용은 올 시즌 울산 주장이자 플레이메이커로서 울산의 우승을 이끌었다.

K리그1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강성진(서울), 고영준(포항), 양현준(강원), 황재원(대구)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 강성진은 지난 시즌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올 시즌에는 1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서울의 공격 유망주 자원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 데뷔 3년 차를 맞은 포항의 고영준은 6골 3도움을 올리는 준수한 활약으로 포항의 차세대 에이스로 활약했다. 강원 양현준은 데뷔 2년 만에 팀의 핵심 공격수로 성장하며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양현준은 지난 9월까지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4번이나 수상하기도 했다. 대구 황재원은 데뷔 시즌인 올해 팀의 주전 수비수로 우뚝 서며 공격 포인트도 4개(1골 3도움)나 기록했다.

K리그2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이민성(대전), 이영민(부천), 이우형(안양), 이정효(광주) 4명의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MVP 후보는 안영규(광주), 유강현(충남아산), 조유민(대전), 티아고(경남)가 경합한다.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엄지성(광주), 이상민(충남아산), 임덕근(대전), 조현택(부천)이 경쟁하게 됐다.

K리그1, 2 베스트일레븐은 각각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좌측 1명, 중앙 2명, 우측 1명), 미드필더 4명(좌측 1명, 중앙 2명, 우측 1명), 공격수 2명으로, 포지션별 4배수의 후보를 추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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