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에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18일 영화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이하 '블랙팬서2') 측에 따르면 새로운 캐릭터로 네이머와 리리 윌리엄스가 활약한다.
앞서 네이머는 1939년 마블 코믹스에 첫 등장했다. 마블의 가장 오래된 캐릭터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영화에서는 깊은 해저 세계 탈로칸의 지배자로 육지와 바다를 오갈 수 있고, 하늘까지 날 수 있는 신비로운 힘을 가진 캐릭터로 등장한다.
공개된 예고편 속에서 네이머는 장군이나 왕이 아닌 '쿠쿨칸', '깃털 달린 뱀신'으로 불렸다고 소개됐다. 이에 티찰라의 죽음 이후 혼돈에 뒤덮인 와칸다를 향해 무차별 공격을 쏟아 붓는 네이머가 어떤 갈등을 가져올지 기대된다.
네이머 역은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가 맡았다. 그는 "네이머를 연기하게 되다니 꿈만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네이머의 등장은 와칸다가 안전하지 않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리리 윌리엄스는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MIT 학생이다. 정확한 정체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예고편 속에서 그는 하늘을 나는 슈트를 제작해 슈리(레티티아 라이트)와 동행한다. 리리 윌리엄스는 도미니크 손이 연기한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 팬서 티찰라의 죽음 이후 거대한 위협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운명을 건 전쟁과 새로운 수호자의 탄생을 예고하는 블록버스터다. 11월 9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