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주전 유격수 김하성의 생일을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잊지 않았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샌디에이고가 선물한 생일 케이크를 공개했다.

샌디에이고는 케이크와 더불어 '생일 축하해 하성(HAPPY BIRTHDAY HA SEONG!)'이라는 문구로 김하성의 생일을 축하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샌디에이고는 공식 SNS 계정에도 '김하성 생일 축하해!'라는 글을 남겼다. 김하성은 1995년 10월 17일생이다.

지난시즌부터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하성은 올 시즌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했다. 정규시즌 150경기에 출전해 0.251의 타율과 11홈런 59타점 12도루를 기록,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견인했다.

가을야구에서도 김하성의 활약은 이어졌다.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결정전 3경기에서 8타수 2안타 4볼넷 4득점 출루율 0.500을 올렸으며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경기에서도 18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 샌디에이고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김하성은 승부처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NLDS 4차전 7회초 팀이 1-3으로 뒤진 무사 1, 2루에서는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샌디에이고의 NLCS 상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두 팀의 1차전은 19일 샌디에이고의 홈 구장인 펫코파크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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