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강도와 절도 혐의로 물의를 빚은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징역형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에즈리 밀러는 변호사와 함께 버몬트주(州) 베닝턴 고등법원에 출석했다.
이와 관련해 현지 매체 버라이어티는 "본인은 무죄를 주장하지만 두 건의 혐의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26년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에즈라 밀러는 지난 5월 버몬트주 스탬퍼드 소재의 한 주택에 몰래 침입해 여러 병의 술을 훔쳐마신 혐의가 적발, 중범죄로 기소됐다.
그 외에도 지난 3월 하와이 술집 난동, 여성 폭행 혐의, 그루밍 범죄 논란 등으로 비난을 샀다.
이에 대해 에즈라 밀러는 "최근에 극심한 위기를 겪은 후 저에게 복잡한 정신 건강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한 뒤 지속적인 치료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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