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가영이 세계랭킹 84위로 도약했다.
이가영은 18일(한국시각) 롤렉스 랭킹이 발표한 새로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8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96위에서 12계단 상승한 순위다.
이가영은 지난 16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이가영은 여러 차례 우승 경쟁을 펼치고도, 유독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정상에 오르며 그동안의 한을 풀었다.
한편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손목 부상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고진영은 이번주 한국에서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복귀전을 갖는다.
아타야 티티꾼(태국)과 이민지(호주), 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렉시 톰슨(미국)은 나란히 2-7위를 차지했다. 전인지는 8위, 김효주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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