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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진짜 '아미'된다 [ST이슈]
작성 : 2022년 10월 17일(월) 17:16

방탄소년단 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맏형 진(30·김석진)이 군 입대 소식을 전했다. 진은 입대 전, 솔로 활동에 나서며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17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위버스에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음을 알려드린다"며 "진은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르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방탄소년단이 세계 무대에서 크게 활약하며 대중문화 분야의 병역 특례 개정과 관련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져 왔다.

지난 2020년에는 문화훈장·포장을 받은 사람으로서 문체부 장관이 국위선양에 현저한 공이 있다고 인정해 추천한 사람에 한해 30세까지 입영 연기가 가능하도록 병역법이 일부 개정됐다. 이 개정안으로 1992년생인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의 입대가 올해까지 미뤄진 바 있다.

이와 더불어 방탄소년단의 대체 복무에 관한 법안이 다수 나왔으나 오랜 기간 계류되며 방탄소년단의 입대 여부는 이렇다할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찬반 논란을 야기시켜 왔다.

이 가운데 진이 입영 연기를 자발적으로 취소하며 진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에서 첫 번째로 입대하게 됐다.

입대에 앞서 진은 솔로 활동 계획을 알린 바 있다. 제이홉에 이은 방탄소년단 내 두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서는 것.

진은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에서 "오늘 공연하면서 굉장히 많은 생각과 감정이 들더라. 잡혀 있는 콘서트는 이게 마지막이었다. 그래서 '앞으로 또 콘서트를 언제 하게 될까, 또 다시 이런 콘서트를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에 이 감정을 많이 담아 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이어 "제가 예상하지는 않았지만 제이홉 다음으로 두 번째로 앨범이 나오게 됐다. 앨범이라고 해서 거창한 건 아니고 싱글이다. 제가 굉장히 좋아하던 분과 인연이 맞닿게 돼 노래를 하나 내게 됐다"면서 "최근 여러가지 찍고 앞으로 찍을 것들이 더 남아있으니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진은 16일 위버스에 "콘서트 끝나고 몇 시간 안 됐지만 벌써 보고 싶다. 앞으로도 할 얘기가 참 많은데, 앨범 발매 날 위버스 라이브에서 찾아뵙도록 하겠다"며 팬들과의 소통을 약속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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