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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한화서 방출된 우완 사이드암 투수 신정락 영입
작성 : 2022년 10월 17일(월) 17:06

신정락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베테랑 우완 사이드암 투수 신정락(35)이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는다.

롯데는 "2023시즌 선수단 재편 등을 위해 투수 신정락을 영입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북일고, 고려대 출신 신정락은 아마추어 시절 빠른 강속구와 날카로운 변화구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후 2010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LG 트윈스의 부름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9년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에 입단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313경기 출전에 23승 26패 11세이브 31홀드 평균자책점 5.28이다.

그러나 신정락은 올 시즌 44경기에서 2승 1패 4홀드 1세이브 4.02의 평균자책점으로 주춤했고 결국 지난 10일 한화로부터 방출 통보를 피하지 못했다. 다행히 롯데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고 신정락은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롯데는 "베테랑인 신정락이 사이드암 투수로서 구단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그를 영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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