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그룹 원어스 멤버 레이븐이 활동을 중단한다.
17일 원어스 소속사 RBW는 공식 팬카페에 "SNS에서 유포되고 있는 멤버 레이븐의 사생활 이슈 관련해 안내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게재했다.
소속사는 "해당 건의 진위를 면밀하게 파악 중으로, 사실 확인이 완료될 때까지 레이븐의 모든 활동은 중단될 예정이다. 이에 원어스는 향후 예정된 모든 스케줄을 5인 체제로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유포 당사자의 주장이 명확한 근거가 없는 허위 사실로 확인될 경우, 담당 법무법인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관련 게시물과 원어스의 다른 멤버들은 일체 무관함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끝으로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셨을 팬분께 사과드리며 신중하게 진위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밤 온라인상에는 레이븐의 전 여자 친구임을 주장하는 한 일본인 A 씨의 글이 게재됐다. A 씨는 레이븐의 권유로 술을 먹은 상태에서 성관계를 가졌고, 레이븐은 자신과 교제 중에도 다른 여자와 관계를 맺었음을 폭로했다. 결별하는 과정에서는 폭언과 협박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더불어 A 씨는 자신의 집을 드나들던 레이븐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녹취록, 커플 사진 등을 증거로 제시해 파문이 일었다.
원어스는 2019년 데뷔해 최근 여덟 번째 미니앨범 '말루스'(MALUS)를 발매했다.
▲ 이하 원어스 소속사 RBW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RBW입니다.
그룹 원어스(ONEUS)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최근 SNS에서 유포되고 있는 멤버 RAVN(레이븐)의 사생활 이슈 관련해 안내 드립니다.
당사는 해당 건의 진위를 면밀하게 파악 중으로, 사실 확인이 완료될 때까지 레이븐의 모든 활동은 중단될 예정입니다. 이에 원어스는 향후 예정된 모든 스케줄을 5인 체제로 이어 갑니다.
당사는 유포 당사자의 주장이 명확한 근거가 없는 허위 사실로 확인될 경우, 담당 법무법인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또한, 관련 게시물과 원어스의 다른 멤버들은 일체 무관함을 확인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셨을 팬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보다 더 신중하게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