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축구가 63년 만의 아시안컵 유치에 실패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3년 아시안컵 개최지로 카타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3 아시안컵은 당초 내년 6월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10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이 개최권을 반납해 개최국을 다시 정했다.
한국은 1960년 이후 63년 만에 아시안컵 개최를 노렸지만 또 한 번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1956년 창설된 아시안컵은 아시아 최고 권위의 축구 국가대항전으로, 4년 마다 열린다.
오는 11월 개막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국이기도 한 카타르는 2011년 이후 12년 만에 다시 아시안컵을 유치하게 됐다.
이밖에 카타르에서는 2024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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