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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NLCS 1차전 선발투수로 다르빗슈 예고
작성 : 2022년 10월 17일(월) 11:36

다르빗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LA 다저스를 누르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차전 선발투수로 우완 다르빗슈 유(일본)를 선택했다.

샌디에이고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NLCS(7전 4선승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1차전에서 다르빗슈가 선발 등판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2위로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샌디에이고는 올 가을 강력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3전 2선승제)에서 뉴욕 메츠를 2승 1패로 제압했고 NL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선승제)에서는 정규리그에서 111승을 거둔 다저스마저 3승 1패로 눌렀다.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도 이 기간 5안타 7득점 1타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며 샌디에이고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월드시리즈 진출을 목표로 하는 샌디에이고는 NLCS 1차전 선발투수로 다르빗슈를 낙점했다. 2017년 다저스 소속으로 NLCS 무대를 경험한 바 있는 다르빗슈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6승 8패 평균자책점 3.10을 올린 샌디에이고의 에이스다.

올해 포스트시즌 활약도 괜찮다. 메츠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다저스와의 NLDS 2차전에서도 5이닝 3실점을 기록,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한편 샌디에이고와 필라델피아의 NLCS는 19-20일 샌디에이고의 홈에서 1, 2차전을 연 뒤 하루 휴식일을 갖고 22-24일 필라델피아의 홈에서 3-5차전을 진행한다. 만약 이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25-26일에 다시 샌디에이고 홈으로 돌아가 6-7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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