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인간극장' 매튜-제프리 스티븐슨 형제가 권수진-권수정 자매와 사랑에 빠진 순간을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쌍둥이끼리 사랑에 빠진 권수진-권수정 남매, 매튜-제프리 스티븐슨 형제의 이야기가 담긴 '한미 쌍둥이 결혼 대작전' 1부로 꾸며졌다.
이날 형 매튜는 "처음 한동안은 동생과 수진, 수정 중에 누구를 좋아하는지 서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저는 동생이 누구를 좋아하는지 몰랐다"며 "동생이 수진을 좋아할까 봐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매튜는 "네 명이 한꺼 번에 다니고 싶지 않았다. 저는 늘 수진이랑 있고 싶었다"며 "수진이가 제 여자 친구라는 걸 확실하게 하고 싶었고, 동생은 수정이와 있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프리는 "제가 수정이를 좋아하고, 형이 수진이를 좋아하는 게 보였다"며 "그래서 걱정하지 않았다. 나중에 형이 누굴 좋아하는지 물었을 때 수정이라고 했더니 안심하더라"고 웃음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