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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멀티골' 첼시, 빌라 꺾고 4위 유지
작성 : 2022년 10월 17일(월) 00:33

첼시 마운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첼시FC가 메이슨 마운트의 활약을 앞세워 4위를 굳게 지켰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2-2023 PL 11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6승 1무 2패(승점 19점)를 올린 첼시는 같은 날 승점 1점만을 쌓는데 그친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승 1무 3패·승점 16점)와의 격차를 승점 3점 차로 벌리며 4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2승 3무 5패(승점 9점)에 그친 빌라는 16위다.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빌라를 몰아붙이던 첼시는 전반 6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상대 수비수 타이론 밍스가 공중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다. 이를 놓치지 않은 마운트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첼시에 리드를 안겼다.

일격을 당한 빌라는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전반 14분 존 맥긴이 올려준 크로스에 레온 베일리가 머리를 갖다 대 봤지만 볼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전반 20분에는 맥긴과 제이콥 램지과 연달아 슈팅을 날렸지만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첼시도 응수했다. 전반 39분 마운트부터 시작된 공격이 카이 하베르츠를 거쳐 라힘 스털링까지 이어졌다. 스털링은 상단 구석을 노리고 슈팅했지만 아쉽게 볼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첼시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더욱 공세를 강화하던 첼시는 마침내 후반 20분 추가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이번에도 마운트가 주인공이었다. 상대 박스 앞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날카롭게 감아차며 빌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빌라는 남은 이닝 동안 꾸준히 만회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2-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시각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트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점만을 챙긴 맨유(5승 1무 3패·승점 16점)는 5위를 유지했다. 3승 6무 1패(승점 15점)의 뉴캐슬은 6위다.

맨유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선발출전해 후반 27분 마커스 래시포드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는데 실패하며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FC는 전반 35분 나온 부카요 사카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리즈 유나이티드 FC를 1-0으로 눌렀다. 이날 결과로 아스널은 9승 1패(승점 27점), 리즈는 2승 3무 4패(승점 9점)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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