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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더블-더블' 삼성, LG 꺾고 첫 승 신고…KCC·KGC도 나란히 승전고
작성 : 2022년 10월 16일(일) 20:34

삼성 테리(검은색 유니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서울삼성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삼성은 1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LG와의 원정경기에서 65-62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은희석 감독의 부임 후 첫 리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게 됐다. 반면 LG는 조상현 감독의 리그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삼성은 이매뉴얼 테리(12득점 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시래(11득점 2리바운드)와 장민국(12득점 2리바운드)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LG는 아셈 마레이(21득점 12리바운드)와 이승우(13득점 5리바운드)가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를 13-13으로 마친 삼성은 2쿼터 들어 본격적으로 앞서 나갔다. 마커스 데릭슨이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선봉에 섰다. LG도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연이은 턴오버에 발목이 잡히며 반등하지 못했다. 쿼터 중반 연속 7득점을 올린 삼성이 32-22로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LG의 추격전이 시작됐다. 이관희가 고군분투한 가운데 마레이와 이재도가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